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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에 특허 무상제공… “경쟁력 높여 함께 성장 ”
LH는 자사 보유 중인 특허를 건설 관련 중소기업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정책도 시행 중이다. 2011년부터 실용신안을 포함한 LH 보유특허 중 공동권리자 우선 사용 건을 포함해 84건에 대해 중소기업에 사용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제공되는 특허는 건축, 토목, 전기 등 건설분야의 자재와 시공방법 등에 대한 기술로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력과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특허 관련 정보는 LH 홈페이지 ‘특허 알림방’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해, 기술사용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친 뒤 무상 제공된다.

동시에 LH는 중소기업 기술은 그들을 대신해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기존 중소기업 생산 제품을 홍보하는 ‘건설기술 홍보방’을 확대 개편한 ‘LH 중소기업 신기술 마당’에 중소기업체들이 직접 생산하는 기술개발 제품들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LH는 지난해 청주율량2지구 9블록, 인천서창2지구 1블록, 시흥은계보금자리, 화성동탄2신도시 4-2공구 등 4개지구에 대한 입찰공고를 내면서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시범사업지구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지송 사장은 “건설산업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선 공공과 민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불성실 시공업체나 임금을 체납하는 시공사는 불이익을 주고 우수 시공업체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웅기 기자/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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