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미래 성장 산업 육성 기대감에 로봇산업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후 1시54분현재 동부로봇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150만주 넘게 거래된 가운데 4530원 상한가 사자잔량만 10만주 이상 쌓여있다.동부로봇은 동부그룹 계열로 제조업용 로봇 및 지능형 로봇 제작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제품인 제조업용로봇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정부의 R러닝 사업과 연계하여 애완로봇의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로봇부품 및 홈로봇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최대주주는 동부CNI㈜ 외(43.27%).

이밖에 유진로봇도 9.58% 오른 3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푸른기술이 7.68%, 에이디칩스는 3.94%, 로보스타는 4.55% 오름세다.

로봇관련주는 지난 14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최문기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내정된 이후 새정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최 내정자는 차세대 IT산업을 이끌어갈 먹거리로 로봇과 에너지, 우주 등 ‘융합 신산업’을 꼽았다.

그러나 로봇산업 로봇관련주의 실제 성적표는 기대이하다. 에이디칩스의 경우 지난해 영업손실이 14억80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고, 동부로봇 역시 영업손실 2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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