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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연비·슈퍼카 309대…깐깐한 한국 고객에 첫선
28일 개막 ‘2013 서울모터쇼’ 미리 가보니…
투싼 수소연료 전지차·렉서스 LF-LC 등
13國 331곳 완성차·부품업체 신기술 경합




오는 2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13 서울 모터쇼’는 친환경차ㆍ소형차 등 고(高)연비 차량과 슈퍼카 같은 럭셔리 차량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20일 오전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집계 기준으로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차량) 9대, 아시아 프리미어 19대, 코리아 프리미어 16대 등 출품작 총 307대(상용 9대 포함한 국내 완성차 100대, 해외 완성차 195대, 이륜차 14대)가 깐깐한 한국의 자동차 시장을 뚫기 위해 격돌에 나선다.

먼저 현대차는 모든 참가 업체 가운데 가장 큰 6800㎡ 규모의 부스를 제2전시관에 마련해 승용ㆍ상용차 총 38대를 전시한다. 월드 프리미어인 럭셔리 스포츠쿠페 콘셉트카 ‘HND-9’, 대형 트럭 ‘트라고’ 후속 모델을 비롯해 ‘아반떼 쿠페’, 그리고 ‘투싼ix’ 수소연료 전지차, ‘아반떼(MD)’ 전기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선보인다. ‘에쿠스 by 에르메스’ ‘i40 아트카’ ‘i20 월드랠리카’ ‘제네시스 쿠페 레이싱카’ 등도 공개한다.

제1전시관에 자리 잡은 기아차도 4000㎡의 전시공간에서 완성차와 친환경차 등 27대의 승용ㆍ상용차를 선보인다. ‘카렌스’ ‘K3 5도어’ 등 신차, ‘KND-7(B차급 쿠페 콘셉트카)’ ‘KCD-9(HEV 콘셉트카ㆍCross GT)’ 등을 전시한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말 LA 오토쇼에서 첫선을 보인 ‘스파크’ 전기차를 비롯해 다양한 신차를, 르노삼성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캡처’와 양산용 ‘SM3’ 기반 전기차를 전면에 내세운다. 쌍용차는 2000㎡ 규모의 부스에서 세계 최초로 대형 프리미엄 SUV 콘셉트카 ‘LIV-1’과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 W Summit’ 등 콘셉트카ㆍ양산차 등 총 19대를 내놓는다.

수입차 1위 BMW는 ‘뉴 320d 그란투리스모’ ‘뉴 M6 그란 쿠페’ ‘뉴 Z4’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한국토요타는 유럽 신연비 기준 약 48㎞/ℓ를 자랑하는 소형 하이브리드 모델 ‘도요타 FT-Bh(Future Toyota B-segment hybrid)’와 한국인 디자이너 감성이 담긴 첨단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렉서스 LF-LC’를 국내 첫 전시한다. 특히 렉서스 브랜드는 한국 최초로 렉서스 슈퍼카 ‘LFA’를 출품한다. 560마력의 힘과 3.7초의 제로백(0㎞에서 100㎞ 도달까지 걸리는 시간)을 자랑한다.

폴크스바겐은 올해 상반기 국내에 출시되는 콤팩트 해치백 ‘폴로 1.6 TDI R-Line’과 3년 연속 다카르 랠리를 제패한 오프로더 레이스 ‘투아렉’ 등 총 20개 모델을, 벤츠는 역시 하반기에 국내 출시가 예고된 ‘A클래스’ 등을 전면에 내세운다. 볼보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행자 에어백을 탑재한 ‘V40’ 등 총 8종의 차량을 출품할 계획이다.

다음달 7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터쇼는 10만2431㎡ 규모의 전시장에서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라는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국내 완성차ㆍ부품업체 등 228개, 해외 103개 등 총 13개국, 331개 업체가 참가한다.

김대연 기자/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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