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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4 ‘눈동자 인식’ 기능, LG가 먼저였다?
[헤럴드생생뉴스]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4’에 탑재된 눈동자 인식 기술 특허를 LG전자가 먼저 출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사용자의 시선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휴대 단말기 및 그 제어 방법’ 특허를 4년 전 특허청에 출원했다. 이 특허는 사용자의 시선에 따라 ▷사진 촬영 시 초점을 맞추고 ▷동영상 재생을 멈추거나 재개하며 ▷화면을 위아래로 움직이게 하는 등 갤럭시S4의 ‘삼성 스마트 포즈(Samsung Smart Pause)’ 기술과 비슷한 내용이 담겨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15일 갤럭시S4와 함께 공개한 스마트 포즈는 사용자의 시선을 인식해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멈추는 기능이다. 삼성전자 측은 제품 출시를 앞두고 유튜브에 아이 포즈 기능을 소개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하는 등, 제품의 핵심 기능으로 이를 홍보한 바 있다.

또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3’에 탑재된 ‘스마트 스테이’ 관련 특허 역시 LG전자가 2010년 9월 먼저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스테이는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눈동자를 인식, 화면을 터치하지 않아도 화면이 꺼지는 것을 방지해주는 기술이다. LG전자는 이미 옵티머스G와 옵티머스 뷰2에 ‘스마트 스크린’이라는 이름으로 해당 기능을 적용하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눈동자 인식 관련 특허는 경쟁사보다 우리가 먼저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경쟁사 제품이 출시되면 문제가 되는 기능을 검토해 특허 침해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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