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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백만장자 899만명…역대 최고치에 육박
[헤럴드경제=김영화기자]미국의 백만장자 수가 900만명에 이르면서 역대 최고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데일리뉴스는 16일(현지시간) 시카고의 연구기관인 ‘스펙트럼 그룹’의 보고서를 인용, 지난해 말 현재 미국에서 순자산이 100만달러(약 11억1000만원)를 넘는 백만장자 클럽이 899만가구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8년 역대 최저치인 670만가구에 비해 약 230만가구가 늘어난 것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007년의 920만가구에는 약간 못 미치는 수치이다.

백만장자 수가 다시 과거 최고 수준으로 회복된 것은 최근 미국 증시와 무관하지 않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금융위기로 폭락했던 주가가 꾸준히 올라 자산 증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스펙트럼 그룹의 조지 월퍼 대표는 “뉴욕증시의 폭락세가 큰손 투자자들을 가파르게 줄였듯이 주가 상승이 백만장자의 수를 다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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