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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샤를르 드골 공항에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해마다 6100만명의 탑승객이 이용하는 프랑스 최대의 국제공항인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미술관(전시관)이 조성됐다.

샤를 드골 공항은 극동아시아, 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행 항공기가 이착륙하는 터미널 2E에 수준급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관을 올 1월 중순 오픈했다.

르 피가로 지는 총공사비 500만 유로(약71억원)가 투입된 75평의 공항 미술관이 마치 고급스런 쇼핑몰을 연상시킬 정도로 우아하다고 전했다.


공항미술관은 탑승을 기다리는 공항 이용객들에게 프랑스의 뛰어난 예술작품을 소개하자는 것이 설립 취지로, 파리의 미술관이나 예술재단이 소장 중인 대표 작품을 선별해 6개월마다 기획전을 열게 된다.

그 첫 전시로 로댕미술관이 보유한 로댕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가 꾸며졌다. 이 전시에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키스’ 등 널리알려진 대표작 외에도, 그동안 로댕미술관 수장고에 보관돼왔던 미공개작들이 80%가량 포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 전시는 마이욜 미술관이 보유 중인 마이욜의 조각이 내걸리게 된다.

공항 미술관측은 한해 약 50만명의 관람객이 공항 내 미술관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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