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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사장 한복판서 해골 12구가…무슨 일?
[헤럴드생생뉴스] 영국 런던의 한 공사장에서 수천년 간 묻혀 있던 해골 12구가 발견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5일(현지시간)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이 해골들이 런던 중심부의 차터하우스 광장 인근 지하 2.5m 지점에서 철도인프라구축사업인 ‘크로스레일 프로젝트(Crossrail Project)’ 공사를 위해 땅을 파던 중 발견됐다.

12구의 해골들은 나란히 줄지어 매장돼 있었으며, 몸통 위에 손을 포개놓은 경우도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이 해골들을 14세기 유럽을 강타한 ‘흑사병’의 희생자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프로젝트에 소속된 고고학자 제이 카버는 “이번 발견은 매우 중대한 것”이라며 “이들이 14세기 흑사병으로 숨졌는지 그 이후에 죽은 건지 사인과 연령대, 신원을 규명하기 위해 과학적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사가 끝나는대로 해골들은 발견된 지점에 다시 매장되거나 공동묘지로 이양될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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