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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진제약, 이성우 대표 5연임 제약사 ‘최장수 CEO’ 등극
삼진제약(대표 이성우)은 15일 서울 서교호텔에서 제4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성우(68ㆍ사진) 대표이사 사장을 재선임했다. 이 대표는 5연임에 성공, 전문경영인으로서 12년간 대표직을 수행해 국내 제약업계 ‘최장수 CEO’ 시대를 열게 됐다.

그는 성동고ㆍ중앙대 약대를 졸업하고 1974년 삼진제약에 입사해 영업담당 전무, 영업담당 부사장 등을 거쳐 2001년 대표이사에 첫 취임했다.

취임 후 노령인구 및 만성질환자 증가에 맞춘 전문의약품 강화 전략, 직원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스킨십경영, 노사 무분규 및 무교섭 임금협상 등 제약사 전문경영인으로서 탁월한 리더쉽을 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사장 재임 12년간 삼진제약은 줄곧 무교섭 임ㆍ단협 타결과 함께 창사 45년간 무분규 기록과 흑자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취임 전 2000년 매출 440억원대에서 2005년 1000억원 돌파한 뒤 2010년 2000억원을 넘어섰다. 재임 기간 연평균 13.25%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삼진제약은 이날 2012년 1857억원의 매출과 10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주당 300원씩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신제품 출시와 수출 확대로 매출 목표를 전년보다 17% 성장한 2164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소염진통제 ‘크리페낙 정’을 필두로 순환기치료제 및 소염진통제 계열의 신제품 10여개를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항혈전제 플래리스의 견실한 성장을 기반으로 성장성이 큰 고혈압치료제 제품군도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약개발 부문에서는 기존의 에이즈치료제 진행은 물론, 독특한 제제인 경구용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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