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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제품 경쟁력 강화” 삼성전자
오늘 국내‘ 빅3’ 기업 동시 주총‘ 2013 로드맵’ 들여다보니…
초대형 UHD 등 프리미엄TV출시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로 차별화
CSR위원회 신설 사회공헌 강화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201조원, 영업이익 29조원 달성 등 2012년 영업 실적을 보고했고, ‘44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안건을 처리했다.

삼성전자는 영업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는 전년 대비 다소 높은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으나, 유럽의 재정위기 지속 및 그간 고성장을 이뤄온 신흥국들의 성장 감소 등 불안요소가 산재해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대만, 일본의 경쟁사들이 합종연횡을 통해 견재수위를 높이고, 과감한 투자를 앞세운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도전이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봤다.

이에 따른 대응책으로 “초대형 UHD TV, OLED TV 등 첨단 프리미엄 TV 출시와 함께 산화물 반도체와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윰(YOUM) 등 차별화 기술을 도입해 신개념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등 신규사업의 기반도 조기에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인 기업용(B2B) 사업은 하루빨리 성과를 창출하도록 추진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또 “전 세계 공급망관리(SCM) 역량을 강화하고 제조거점 운영을 최적화해 경기변동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면서 “설비ㆍ제조ㆍ유통에 대한 투자는 시황변화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집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는 별도로 삼성전자는 이사회 산하에 CSR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CSR위원회는 사외이사로 위원을 구성하고 산하에 사회공헌, 동반성장 등 분야별 연구회를 만들어 각계각층의 전문가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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