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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형차 판매·수출확대” 현대차
오늘 국내‘ 빅3’ 기업 동시 주총‘ 2013 로드맵’ 들여다보니…
“엑센트·아반떼 등 i시리즈 강화
“鐵분말·부품개발 신사업 추가”
“정의선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현대자동차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소형차 판매를 강화하고, 미국 브라질 중국 등 해외 주요 시장 수출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소형차 판매를 강화해 베스트셀러 모델인 엑센트, 아반떼를 비롯해 i시리즈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미국 브라질 중국 러시아 등 세계 주요 자동차시장에서 판매를 강화해 올해 사업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래 사업을 강화하는 내용도 이날 안건에 포함됐다. 현대차는 총회를 거쳐 사업 목적에 새롭게 ‘기타 제철 및 제강업’을 추가하기로 했다. 현대차 측은 “자동차 엔진 등 고강도 부품을 만드는 재료인 철 분말을 개발하고자 이 같은 사업목적을 추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김충호 현대차 사장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총회에 참석한 한 주주는 “지난해 치열한 경영 환경 속에서 현대차를 선두업체로 자리잡도록 이끌었다”며 “사내, 사외이사 모두 재선임될 능력이 충분하다”고 밝혔고, 참석자들은 박수로 재선임에 찬성했다.

그밖에 이사 보수한도를 기존과 동일한 150억원으로 정하는 안이나 재무제표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안 등 총 5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김 사장은 “친환경차나 전자제어 분야에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우수 인재를 육성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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