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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폰 수익체질 개선” LG전자
오늘 국내‘ 빅3’ 기업 동시 주총‘ 2013 로드맵’ 들여다보니…
“독자적 소프트웨어 개발 등
“제품 차별화로 성과 달성”
구본준 부회장 ‘건전한 성장’자신


구본준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차별화된 제품 리더십 확보로 시장을 선도하고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1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배포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시장 선도제품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공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제품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콘텐츠와 서비스 등 독자적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구 부회장은 “이로써 수익 체질을 더욱 개선해 매출과 손익 모두 건전한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구 부회장은 핵심 인재 육성을 강조했다. 우수 인력을 확보ㆍ육성해 연구개발(R&D)과 제조, 품질, 마케팅, 서비스 등 전 영역에 걸친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는 “임직원 개개인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고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교육 투자를 확대하고 우수 인력을 적극 확보해 1등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적에 대해서는 “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와 환율변동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변화와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부진하던 휴대폰 부문이 스마트폰 위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면서 제품 리더십이 상당히 개선됐다고 자평했다. ‘옵티머스G’ 등 다양한 스마트폰 출시로 안정적 흑자기조를 마련, 수익성을 전년 대비 개선해 향후 실적 향상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는 평이다.

구 부회장은 “올해도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돼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될 전망”이라며 “업계의 경영도 보다 심화되고 고객 기대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경영환경을 진단했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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