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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부터 美시작 글로벌 155國 공략…국내는 중순께 출시
출고가 90만원 중반대 예상
삼성전자가 15일 발표한 갤럭시S4는 2분기부터 미국 6개 사업자를 시작으로 글로벌 155개국(327개 사업자)으로 출시된다. 국내시장에는 이르면 내달 중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100만원을 훌쩍 넘던 스마트폰 출고가가 최근 70만~80만원대로 맞춰지는 가운데, 갤럭시S4가 이 같은 하향 평준화 흐름에 따를지 주목된다.

국내 통신사들은 갤럭시S4의 출시 일정을 내달 중순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통상 공식 발표 후 한 달 보름 정도 있다가 국내에 출시되지만 제조 속도만 따라와 준다면 한 달 안에 출시 시기를 맞출 수 있다는 것이다. 전작인 갤럭시S3의 경우 지난해 5월 3일 영국에서 첫 공개된 후 국내에는 같은 해 6월 25일 출시됐다.

갤럭시S4의 국내 출고가도 관심사 중 하나다. 최근 전략 스마트폰들마저 출고가를 낮춰 출시되는 흐름에 갤럭시S4도 전작보다 저렴한 가격에 나올지 주목된다. 팬택은 풀HD 6인치급 대화면에 풀HD 초고화질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출고가를 84만9000원에 맞췄다. 전작 베가R3가 99만90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5만원 저렴한 셈이다.

삼성전자 갤럭시팝도 쿼드코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슈퍼 아몰레드(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을 장착하고 운영체제도 최신 버전 ‘젤리빈’을 탑재하고도 출고가는 79만원선으로 책정했다. 갤럭시S3 LTE(99만4000원)와 비교하면 20만원 정도 낮다. 최고 성능으로 평가 받는 옵티머스 G프로도 99만9000원이었던 옵티머스 G보다 3만원 낮춰 96만8000원이다. 이에 통신업계에서는 갤럭시S4가 100만원에 육박하기보다는 90만원 중반대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최근 보조금 규제가 강화되면서 스마트폰 출고가 내리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갤럭시S4도 이 같은 분위기에 따를 것으로 전망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정태일·서지혜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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