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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뛰는 도둑 위에 나는 범죄예방 설계 ~! 셉테드 아파트 ‘눈길’

▶건설사들, 범죄예방 설계기법인 ‘셉테드’ 단지설계로 아파트도 범죄와의 전쟁 시작 
▶셉테드 인증 획득한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저층세대 방범강화 및 지하주차장 등 인적 드문 장소에 조명과 감시카메라 설치 강화


최근 들어 여성이나 아이를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증가하면서 안전이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 건설사들도 ‘살기 안전한 집’에 중점을 둔 설계가 늘어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범죄예방 설계기법인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다. 한국셉테드학회가 주관하는 셉테드는 단지 내 범죄 위험요인 172개를 평가해 종합 심사 후 부여하는 범죄 안전 인증이다. 아파트를 설계할 때부터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억제하는 다양한 기법들을 심사해 인증하는 것.


미국에서는 1960년대 선보였고 1980년대 들어 미국과 영국, 일본 등의 건축 관계법령에 반영돼 정착됐다. 국내서는 서울시가 2009년 처음 적용해 실시한 이래 최근 들어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셉테드학회에서 ‘셉테드 인증’을 받은 아파트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셉테드가 적용된 사례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어두운 골목길에 환한 조명을 달거나 지하 주차장 곳곳에 비상벨이 설치된 것이 그 예다. 고층 아파트의 경우 엘리베이터 벽면을 유리로 시공해 안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하거나, 우거진 나무를 제거하고 아파트 놀이터를 단지 중앙에 설치해 각 가정에서 밖을 내다보면 놀이터가 한눈에 보이도록 하는 것도 모두 셉테드에 포함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아파트시장이 실거주 목적으로 바뀌면서 건설사들은 입주자들이 살기에 편하고 안전한 집을 공급하려 한다” 며 “집 주변에서 강력범죄가 발생하는 일이 자주 일어나는 요즘 보안이나 안전이 뛰어난 아파트일수록 가치는 더 높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이 배곧신도시에 분양 중인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이 시흥지역에서는 물론, 호반건설에서도 최초로 셉테드 인증을 획득했다.


외부 침입에 취약한 저층부 세대에 동체 감지기를 설치해 저층 세대의 방범을 강화했고, 인적이 드문 곳과 지하 주차장 등 단지 내에서 보안요원을 호출할 수 있는 비상벨, 무인택배함 및 양뱡향 우편함 등을 설치했다. 또 승강기 내부가 투시될 수 있도록 출입문에 방범창을 설치하고 단지 내 곳곳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24시간 위험요소를 미연에 방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첨단의 시스템 네트워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아파트가 지어질 B8블록은 배곧신도시 안에서도 입지가 가장 좋은 시범단지에 위치하며, 특히 단지 앞으로 축구장 28개 크기와 맞먹는 중앙공원이 위치하고 서해를 따라 조성된 해안공원과 가까운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유치원 및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45m거리로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중학교 예정 부지도 인접했다. 중심상업지구도 200m 거리에 들어설 예정이라 주거 쾌적성 못지 않은 편의성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최상의 교육여건을 갖춘 입지의 장점을 활용하고자 ‘엄마와 아이를 배려한 스마트’ 아파트로 특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소발생기가 배치된 O2독서실, 키즈&북카페 등의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하고, 물놀이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워터파크 놀이터를 설계할 예정이다. 또 시흥 지역 최초로 여성 입주자를 배려한 수유실, 여성전용 화장실 등의 여성 친화공간도 단지 내 설치된다.


이와 함께 국내 최고의 조경팀인 삼성 에버랜드에서 공원을 품은 콘셉트의 단지 조경을 설계했으며, 1000가구 이상 아파트에 해당되는 청정건강주택 건설 의무를 적용했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4베이 설계로 채광과 일조권 확보에 신경을 썼으며, 공간 활용도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세대에 따라 대형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자녀방에 인테리어 선택지를 적용해 자녀의 성별에 따라 전등, 벽지, 바닥재 등을 계약자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지하1층, 지상25~29층, 15개 동, 전체 1414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65∙84㎡ 5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계약금은 5%씩 2회에 걸쳐 분납 가능하고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해, 계약금만 내면 입주 시점까지 추가 금융비용 부담이 없다. 모델하우스는 시흥시 정왕동 1772-1번지 일대 마련돼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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