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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경찰 초고속망 서비스 본격 개시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SK텔레콤(017670)은 ‘경찰 초고속 광대역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의 망 구축 및 시험운영을 완료하고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17개 지방청과 직속기관들이 활용하고 있는 유선통합망을 고도화해 안정성과 네트워크 품질을 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망 구축 시 최신 전송장비를 도입하고 국내 유일하게 전 장비와 선로를 4중화 형태로 구성, 대규모 장애 시에도 안정적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설계, 구축, 운영 등 전 과정에 대한 G-ISMS(전자정부 정보보호관리체계)를 적용했다.

네트워크 용량 관련 향후 5년 이후 트래픽 증가를 감안해 충분한 대역폭(122%)를 확보했다. 망 고도화 작업을 통해 주요 경찰 정보가 집중된 본청과 광주통합센터의 경우 10Gbps급 이상, 각 지역간은 1Gbp급 이상으로 트래픽 처리 능력을 대폭 확대했다.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초고속 망 구축을 통해 경찰청은 기존 활용중인 112 신고서비스, 범죄차량관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체계적인 구축작업을 거쳐 향후 5년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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