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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리서만 누릴수 있는 호사 ‘풀빌라’
전용해변등 여타 동남아 호텔과 차별화…누사두아 지역 밀집
최대한 사적인 공간을 확보하고 싶은 신혼부부나 동남아 호텔엔 없는 ‘고급 감성’을 만끽하고 싶은 사람은 발리의 풀빌라를 선호한다. 최근 유럽 여행객을 중심으로 우붓의 게스트하우스가 급부상했지만, 한국인에겐 여전히 풀빌라가 인기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발리의 ‘바다빛’이 필리핀ㆍ태국 등에 밀리기 때문에 이를 상쇄하기 위한 요소로 고급 빌라가 탄생했다고 전한다. 파도가 센 발리의 바닷가에선 수영이나 스노클링보다 파도타기를 즐기는 서퍼가 훨씬 많은데, 그런 까닭에 아늑한 개별 수영장이 딸린 풀빌라가 발달할 수밖에 없는 것. 현재 발리 전역에 200여개의 풀빌라가 있고, 고급 숙소가 많은 누사두아 지역에만 100여개 풀빌라가 밀집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 누사두아 지역에 풀빌라의 ‘럭셔리’ 감성과 함께 호텔의 편리함ㆍ다채로움까지 즐길 수 있는 6성급 리조트가 개장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더 물리아, 물리아 리조트&빌라-누사두아, 발리(The Mulia, Mulia Resort & Villas-Nusa Dua, Baliㆍ이하 물리아발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물리아그룹이 발리 누사두아에 새롭게 선보인 초호화 복합 휴양단지로, 지난 12월 31일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의 아담 램버트가 콘서트를 열어 주목받기도 했다. 


‘물리아발리’는 전체 30만평 규모에 리조트(526실)를 비롯해 111개의 스위트룸(더물리아)과 108채의 풀빌라(물리아빌라)를 갖추고 있다. 호수변에 위치한 웨딩채플에선 보라빛 해넘이를 보며 낭만적인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최근 국내 트렌드로 자리잡은 ‘허니문 결혼식’ 장소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 리조트 어디에서든 잘 내려다보이는 누사두아 해변은 ‘물리아발리’만의 전용 해변이 되어준다. 호젓하고 한적한 분위기에서 서핑ㆍ수영ㆍ일광욕을 즐길 수 있다.

리조트의 메인 레스토랑은 조ㆍ중ㆍ석식 모두 부페로 즐길 수 있는 ‘더카페(The Cafe)’다. 인도ㆍ중국ㆍ일본 등 세계 각지의 최상급 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화려한 샹들리에와 신발ㆍ항아리 등 독특한 장식물이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물리아발리’의 ‘맛’은 ‘솔레일(Soleil)’에서 절정에 달한다. 특히 일요일에만 제공되는 ‘선데이 브런치’가 인기다. 솔레일은 지중해식 레스토랑으로, 인근 바다에서 갓 잡은 싱싱한 식재료를 이용한 자연주의 요리를 제공한다.

젊은 투숙객을 위한 지제이바(ZJ’s Bar)도 놓치지 말자. 매일 밤 탄탄한 실력의 밴드와 가수, DJ가 열정적인 음악을 선사한다. (02)2010-8829

발리(인도네시아)=글ㆍ사진 박동미 기자/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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