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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팝 전설’ 안전지대, 데뷔 30주년 기념 아시아투어 서울서 시작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J-팝의 전설’ 일본의 록밴드 안전지대(安全地帶ㆍANZENCHITAI)가 데뷔 30주년 기념 아시아 투어의 첫 번째 무대를 서울에서 시작한다.

오는 6월 1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안전지대 내한공연이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해 마련한 앙코르 콘서트로 서울에 이어 홍콩, 대만, 중국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안전지대는 1982년 첫 싱글 ‘맹황색의 스냅(萠黄 色のスナップ)’으로 데뷔한 이래 30여 년간 서정적인 가사와 감성적인 선율로 아시아 전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1984년 두 번째 정규 앨범 ‘와인레드의 마음(ワインレッドの心)’을 빅히트시킨 안전지대는 ‘사랑의 예감(戀の予感)’, ‘슬픔이여 안녕(悲しみにさよなら)’ 등의 히트곡을 연달아 발표하며 정상의 지위를 굳혔다. 1993년 활동을 중지했던 안전지대는 2002년 재결합해 9집 ‘안전지대 IX(安全地帶 IX)’를 내놓으며 화려하게 재기했다. 안전지대는 올해 일본에서 14번째 정규 앨범 ‘안전지대 IXV-The Saltmoderate Show~’을 발표하며 다시 한 번 건재함을 알렸다.

안전지대의 음악은 1980년대 일본 문화 개방 이전부터 국내 다운타운가를 통해 인기를 끌며 한국 대중음악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수영의 ‘끝’, 테이의 ‘사랑에 미치다’, 엠씨 더 맥스(MC The Max)의 ‘사랑의 시(詩)’, 포지션의 ‘재회’, 캔(CAN)의 ’내일 또 생각이 나겠지’ 등이 많은 국내 가수들이 안전지대의 노래를 리메이크해 인기를 모았다. 또한 아이유는 지난해 일본 콘서트에서 안전지대 ‘프렌드(Friend)’를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티켓 예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시작되며, 티켓가는 VIP석 12만 1000원, R석 9만 9000원이다. 공연 문의는 서던스타이엔티(02-3143-5156).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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