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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 2골’ 바르셀로나, AC밀란에 대승…챔스리그 8강행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가 멀티골을 폭발하는 활약에 힘입어 AC밀란에 대역전극을 펼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열린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메시의 2골과 다비드 비야, 호르디 알바의 연속골에 힘입어 밀란을 4-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앞선 원정 1차전에서 밀란에 0-2로 패한 열세를 뒤엎고 1, 2차전 합계 4-2로 역전, 8강행 티켓을 따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시작 5분 만에 메시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메시는 사비 에르난데스의 절묘한 침투패스를 왼발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는 잡았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초조한 쪽은 바르셀로나였다. 원정에서 두 골 차 패배로 이날 무조건 세 골 차 이상 이겨야 8강행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

사진=바르셀로나 공식페이스북


하지만 바르셀로나 위기 때 메시가 또한번 위력을 발휘했다. 전반 40분 AC밀란 수비수 필립 멕세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낚아챈 뒤 메시에게 이어줬고 메시가 또한번 정확한 왼발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1,2차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바르셀로나는 후반에도 매서운 기세를 이어나갔다. 후반 10분 다비드 비야의 세번째 골로 앞서나간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호르디 알바의 쐐기골로 대역전극을 확실하게 매조지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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