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우진은 지난 1월 설립한 자회사 ‘우진Ntec’ 주식 27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94억5000만원이며, 취득 후 우진의 지분비율은 67%다.
‘우진Ntec’은 지난 1월 영업양수도 계약을 통해 세종기업이 보유한 영광2, 고리2, 하동화력 1~4호기 발전소 계측정비사업의 권리를 갖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우진Ntec의 설립으로 우진은 원자력 계측정비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됐다”며 “축적된 경험과 숙련된 기술을 보유한 양사의 제조기술과 정비기술력의 결합은 원자력 계측제어 전문기업의 이미지 부각과 함께 기업경쟁력을 크게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또 “6차전력수급계획에 따른 발전소 증설 및 예방정비기간의 확대로 향후 우진Ntec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번 출자로 2013년 우진 연결기준 매출액이 최초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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