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글로벌 콘텐츠 기업인 레드로버(www.redrover.co.kr, 대표 하회진)는 월트디즈니의 계열회사인 부에나비스타와 애니메이션 ‘비트파티(The Beet Party)’와 관련 남미 전역 TV 방영권 및 VOD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편당 2분씩 104편이다.
‘비트파티’는 레드로버와 캐나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툰박스엔터테인먼트사가 공동제작한 TV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2012년 글로벌 캐릭터상품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콘텐츠 행사인 ‘2012 MIP COM/MIP Junior’에서도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시장은 세계 4대 권역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라며 “최근 TV시리즈와 머천라이선싱의 경우 남미시장을 시작으로 세계화로 본격화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트파티’는 선판매로 닌텐도3DS를 통해 유럽 24개국 및 LG전자의 스마트TVㆍ스마트폰을 통해 전세계 VOD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캐나다의 BBC Kids, 유파(YOOPA), 스웨덴 공영방송국(SVT), 인도네시아 등 전세계 방영권을 수출한 바 있다. 회사측은 “방영권 구매 의뢰가 계속되고 있어 100여개국 이상 방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파티’는 현재 국내 KBS1TV를 통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에 방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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