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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 CGV 연일 신고가 행진…목표주가도 줄 상향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CJ CGV 주가가 올들어 40% 가량 급등하며 연일 52주 신고가 경신 행진을 벌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한국 영화 흥행, 중국 시장 진출 등으로 CJ CGV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12일 개장직후 CJ CGV는 상승세로 출발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해 2만원대에 머물렀던 CJ CGV 주가는 이날 장중 4만5000원을 넘어섰다. 국내 영화 관람객 수 증가와 해외 시장 진출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CJ CGV의 목표주가도 6만원대로 올라섰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CJ CGV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103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4만8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35% 높였다. 김영옥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영화 산업 규모가 점진적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제작 및 배급에 대한 투자 증가가 다수의 흥행작 산출로 이어졌다”며 “최근 급증하는 관람객은 향후 영화 제작에 대한 투자 확대의 시그널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직 영화관 수가 부족한 편인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중국의 인구 100만명당 스크린 수는 10개로 한국의 4분의 1 수준이다. CJ CGV는 중국에서 15개 극장을 출점했고, 개발 예정인 쇼핑몰 등과 80여개 극장 입점 계약을 맺었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영화 흥행과 중국, 베트남 등 자회사 성장을 고려할 때 투자 매력도가 높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제시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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