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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 부족한 당신, 8가지 치명적 위험 증가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바쁜 일상생활로 잠이 부족한 현대인, 성인의 적정 수면 시간은 7-9시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한 주 이상 6시간 이하 수면시간이 지속된다면 당신의 몸은 각종 질환의 위험에 노출된다.

지난 6일 (현지시각)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잠이 부족할 시 증가하는 치명적 위험’ 8가지를 요약하면서 수면부족이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을 경고했다.


▶뇌졸중=2012년 연구에 따르면 가족력이나 과체중과 같이 전형적인 뇌졸증 위험요소가 없더라도 잠이 부족한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증가한다. 수면 시간이 하루 6시간 이하로 떨어지면 정상인보다 뇌졸증에 걸릴확률이 4배 이상 높게 나온다. 


▶체중 증가=충분히 잠을 못자면 식욕촉진 호르몬이 증가되면서 정크 푸드와 같은 음식을 찾게 된다. 2012년 식욕과 잠의 관계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6시간 이하로 잠을 자게 될 경우 식욕촉진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체중이 늘어날 가능성도 높아진다.

▶당뇨 위험=최근 수면부족과 인슐린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잠이 부족한 10대에게서 인슐린 저항이 높게 나타났다. 인슐린 저항은 몽에서 인슐린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게 만들어 당뇨병의 위험을 가져온다.

▶기억력 저하=최근 당신이 가장 피곤했을때 집중력과 기억력이 저하되는 현상을 경험했을 것이다. 장시간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뇌의 기억 저장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서 뇌 기능 손상의 위험까지 가져올 수 있다.

▶골다공증= 장시간 수면부족은 뼈에 치명적 손상을 미친다는 연구가 최근 발표됐다. 실험용 토끼를 72일간 수면부족 상태로 만들어 실험한 결과 골밀도의 감수와 골수변화까지 발견됐다. 


▶암 위험증가=2010년 미국의 한 연구에서는 평균 6시간 이하로 잠을 자는 이들에게 직장암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유방암 의 경우 수면 부족이 재발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면시간과 암 발병률의 상관관계를 나타낸 것으로서 잠을 적정시간, 깊게 자는 것이 암 발병률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심장질환=수면 시간의 부족은 심장 질환의 위험도 높인다. 2011년 한 연구에 따르면 잠을 잘 못자게 될 경우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호르몬 생산 문제를 발생시켜 심장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 평균 6시간 이하의 수면자는 정상인보다 심장질환 사망 위험이 48%나 높았다.

▶사망 위험=심장질환의 위험뿐 아니라 일찍 단명할 수도 있다. 2010년 타임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평균 6시간 이하로 잠을 자는 사람은 충분히 잠을 자는 사람보다 14년 이내 사망할 확률이 4배나 높게 나타났다. 해당 연구팀은 수면시간과 조기 사망률과의 이같은 관계에 대해 ’과소평가된 연관성’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허핑턴 포스트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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