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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홀릭> 브뤼셀 궁전의 아름다운 파사드
복원공사가 한창인 아름다운 궁전 아래로 노란 가로등이 거리를 따스하게 물들이고 있다. 정적이 감도는 새벽녘, 벨기에 브뤼셀 시청광장을 찍은 젊은 작가 한성필(41)의 작품이다. 오른쪽 시청 건물의 벽시계는 오전 5시40분을 가리키고 있다.

한성필은 멋진 가림막이 설치된 세계 곳곳을 누비며 사진작업을 한다. ‘파사드 프로젝트’라는 연작에서 작가는 중후한 건축물 앞에 드리워진 정교한 가림막과, 실제 건물 간의 미묘한 간극을 살며시 드러낸다. 따라서 그의 작품에서 예리한 앵글은 무엇보다 중요한 포인트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한성필 ‘La Grand Palace’. chromogenic print. 178×243cm                               [사진제공=아라리오갤러리 청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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