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모바일 주식거래 급증…HTS 비중은 4년 연속 감소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자동응답기(ARS) 등 유선단말을 통한 주식거래 비중이 4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스마트폰 등 무선단말을 통한 거래비중은 늘어나는 추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3월 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HTS 거래가 차지한 비중은 금액 기준 31.44%로 전년도(35.83%)보다 4.39%포인트 줄었다. 2009년(47.72%)에 비하면 16.28%포인트나 줄어든 것이다. HTS를 통한 일평균 거래대금도 2009년 5조5310억원에서 2013년 2조5679억원으로 반토막 났다.

증권사 영업점에 설치돼 외국인과 기관이 주로 이용하는 영업단말 비중은 같은 기간 43.95%에서 47.57%로 늘었다. 그러나 역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5조947억원에서 3조8854억원으로 23.7% 감소했다.

이와 반대로 무선단말과 기타 매체는 거래 비중과 대금이 모두 증가했다.

무선단말을 통한 일평균 거래대금은 2013년 현재 6676억원(8.17%)으로 2009년(1601억원, 1.38%)보다 4배 이상 급증했다. 외국인이 많이 쓰는 기타 매체를 통한 거래도 7427억원(6.41%)에서 1조225억원(12.52%)로 커졌다.

코스닥 시장 역시 HTS와 유선단말 비중은 줄고 영업단말과 무선단말, 기타 매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늘었다.

한편, 2013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영업단말을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기관(87.12%), 외국인(65.93%), 개인(15.90%) 순이며 HTS 거래대금 비중은 개인(65.69%), 외국인(1.12%), 기관(0.91%) 순이었다.

plat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