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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가수’ 싸이…월드컵경기장서…내달 13일 콘서트
‘국제가수’ 싸이가 다음달 1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해프닝(HAPPE NING)’이란 타이틀로 대규모 단독 콘서트를 연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약 4만명 규모로 잠실 올림픽공원 주경기장에 버금가는 대형 공연장이다. 이곳에서 합동 콘서트가 아닌 단독 콘서트가 열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해 10월 싸이는 서울광장에서 무료 콘서트를 벌여 8만여 관객을 동원한 바 있지만 유료 공연으로는 데뷔 후 최대 규모의 무대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8월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연 ‘썸머스탠드 훨씬 더 흠뻑쑈’ 이후 8개월 만에 벌이는 정식 공연이다. 싸이 이전에 서태지가 지난 2008년 9월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란 타이틀로 이곳에서 공연을 벌인 바 있다. 싸이가 이번 공연에서 ‘강남스타일’ 후속곡을 공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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