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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산株 이틀째 불안한 급등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북한 리스크가 재차 고조되면서 방산주(株)가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다만 관련 종목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방산주인 스페코와 빅텍은 장 시작과 함께 급등세로 출발했다. 전날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남북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최근 5거래일을 보면, 스페코와 빅텍 두 종목은 40% 가까이 폭등했다.

반면, 13.24% 올랐던 군 무선통신 장비업체 휴니드는 이날 오전 하락세로 돌아섰고 유도무기를 만드는 퍼스텍 역시 전날 가격제한폭 가까이 급등했지만 현재는 약보합세다. HRS 역시 약세다.

북한은 지난 5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핵실험에 대한 유엔의 대북제재 움직임과 한미 합동군사 훈련에 반발해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고 판문점대표부 활동도 전면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증권사 연구원은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방위산업 관련주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며 “방산주가 펀더멘털과는 상관없이 과거 북한의 도발 때마다 큰 폭의 등락을 거듭했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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