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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은행 여성임원 비율 4% 불과
은행권에서 여성이 전체 직원의 절반가량이지만 임원 비율은 4%를 겨우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하나·외환·기업 등 6개 국내 은행의 임직원은 지난달 말(국민·기업은 1월 말) 기준으로 8만1234명이다. 절반가량인 3만9639명(48.8%)은 여성이다.

그러나 직급이 올라갈수록 여성 자리는 눈에 띄게 좁아진다.

이들 은행의 본부장 이상 임원급 316명 가운데 여성은 14명(4.4%)이다.

여성 행장은 없고, 여성 부행장은 기업은행에서 리스크관리본부를 총괄하는 권선주 부행장뿐이다.

은행에서 여성 임원이 적은 것은 통상 승진이 빠른 ‘중견행원’ 가운데 남성이 많고 ‘초급행원’의 대다수가 여성이기 때문이다. 결혼·출산과 동시에 퇴직하는 여성 행원이 많았던 관행도 임원급 여성이 적은 이유로 꼽힌다.

하남현 기자/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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