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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권 집단대출 연체율 역대최고
1월 1.98% 전월比 0.47%P 상승
아파트 가격 하락으로 ‘분양 분쟁’이 늘면서 은행권의 집단대출 연체율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집단대출 연체율은 1.98%로 전월보다 0.47%포인트 올랐다.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0년 말 이후 가장 높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0.20%포인트 올라 0.94%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8월 이후 6년5개월 만에 최고치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1.10%로, 전월 대비 0.16%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전체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2월보다 0.18%포인트 오른 0.99%를 기록했다.

지난 1월 기업대출 연체율은 1.34%로 전월보다 0.16%포인트 올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2%포인트 내린 0.88%였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23%포인트 오른 1.50%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건설업과 부동산ㆍ임대업, 선박건조업, 해상운송업 등에서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가계 및 기업대출 연체율이 오르면서 전체 대출 연체율도 0.17%포인트 상승해 1월 현재 1.1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발생한 신규 연체액은 3조1000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8000억원 늘었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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