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 글로벌 증시의 동반 상승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2030선을 넘어서며 산뜻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6포인트(0.82%) 오른 2033.17로 장을 열었으며, 9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11.74(0.58%) 오른 2028.54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652억원 순매도를,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4억원, 404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으며,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26억원, 비차익거래 98억원 등 총 224억원의 순매수세에 있다.

업종별로는 조선,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해운사, 증권 등이 상승했고, 호텔ㆍ레저, 자동차부품, 식품, 전기유틸리티 등이 상대적으로 큰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에서는 현대차(-0.23%), 현대모비스(-0.96%), NHN(-0.73%), 롯데쇼핑(-0.39%), LG(-0.60%) 등이 하락하고 나머지 종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2.41%), 현대중공업(3.81%), KB금융(1.67%), LG디스플레이(2.84%)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3.61포인트(0.66%) 오른 547.57로 개장했으나, 종목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반도체(1.67%), 성광벤드(1.48%), 인터플렉스(2.12%), 오스템임플란트(4.17%), 동양시멘트(0.93%)가 올랐고, CJ오쇼핑(-2.23%), 동서(-1.82%), 메디톡스(-2.39%), 컴투스(-2.06%), 코미팜(-3.26%) 등이 떨어졌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