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원비서관에 임종훈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장이 내정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임 내정자는 4일부터 청와대에 출근해 업무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내정자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입법고시(2회)에 합격해 국회 사무처에서 30년간 근무했다. 국회 의사국장과 법제실장, 통일외교통상위와 법제사법위 수석전문전문위원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05년 홍익대 법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으나 2009년 국회 입법조사처장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지난해 4·11 총선 때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경기 수원정에 출마했지만 민주통합당 김진표 의원에게 밀려 낙선했다.임 내정자는 이후 지역구 당협위원장을 지내다 인수위 행정실장을 맡으면서 무난히 업무를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 내정자로 민원비서관이 확정되면서 민정수석실은 민정, 공직기강, 법무까지 비서관 4명이 모두 채워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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