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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씹어먹는 발기부전藥 인기…한미약품 이어 대웅제약도 출시

씹어먹는 발기부전치료제가 인기다. 약이란 느낌 보다는 사탕처럼 복용과 휴대가 간편하기 때문이다.

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에 이어 대웅제약도 씹어먹는 제품(츄정)을 출시하며 제형을 다양화했다.

‘누리그라츄정’이란 이름으로, 성분은 화이자의 비아그라와 같은 실데나필 시트르산염이다. 박하맛으로 실데나필 특유의 쓴 맛을 없앤 게 특징이다.

누리그라츄정은 선진국에도 수출 가능한 cGMP(선진의약품관리기준) 수준의 제품으로, 지난 1월 식약청 허가를 받아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기존 알약(정제) ‘누리그라정’과 동일한 50mg, 100mg 2가지 제형으로 출시됐다.

한미약품은 이보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 씹어먹는 발기부전치료제 ‘팔팔츄정’ 50mg과 25mg 2가지 제품을 순차적으로 내놨다. 정제 ‘팔팔정’(50mg과 100mg)과 함께 4가지 제품군을 갖춘 것이다.

발기부전약 시장에서 1위 비아그라를 위협하고 있는 한미약품은 알약과 씹어먹는 약의 처방비율이 7대 3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복용 편의성으로 꾸준한 처방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발기부전치료제의 특성상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제형개발이 중요하다”며 “츄정 출시로 다양한 제품 라인을 갖추게 돼 환자맞춤 처방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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