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대통령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와 함께 이사 온 청돌이도 새집에 완전히 적응한 듯 오랜만의 따스한 햇살 속에 오수를 즐기고 있습니다”라며 “여러분도 하던 일을 잠깐 쉬시고 밖으로 나와보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사진 속 진돗개 청돌이는 눈을 지그시 감은 채 낮잠을 즐기는 모습이다. 2009년 1월 출생으로 올해 다섯살이 된 청돌이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생활해 왔다. 그새 새 집에 익숙해진 듯 한껏 늘어져 자는 모습에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이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에도 청돌이 사랑이 각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앞서 페이스북 글에서도 “출근길 나의 동반자 청돌이. 새 한 마리가 날아올라도, 나뭇잎 사이 햇살 한 줄기 스며들어도 거의 동시에 같은 곳을 바라보게 되네요”라고 청돌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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