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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 단지내상가 평균 배후 가구수는 얼마?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단지내 상가 투자에 있어 배후 가구수는 절대적인 투자 근거가 된다. 상가를 이용하는 수요치를 가늠할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상가뉴스레이다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자체 홈페이지에 등록된 민간 단지내상가 37곳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이들 단지내 상가가 존재하는 아파트 단지의 평균 가구수는 약 1160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등록된 단지내상가 중 배후가구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잠실2단지 리센츠 상가로 단지내 5563가구를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가재울뉴타운3 단지내상가도 약 3300가구의 대규모 단지를 배후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도 이 기간 중 1500가구이상의 대규모단지를 배후에 둔 민간 단지내상가는 37곳 중 총 8곳으로 조사됐으며, 500가구미만인 단지도 9곳으로 파악됐다.

이에 반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배후 가구수는 다소 적었다. 지난해 한해동안 신규 LH 단지내상가는 총 25곳 현장에서 공급되었으며, 이들의 평균 가구수는 824가구였다.

점포 수에 있어서도 민간단지내상가와 LH단지내상가 간에 다소 차이를 보였다. 우선 2011~현재까지 등록된 민간단지내상가 37곳의 평균 점포 수는 35개였고, 2012년 공급된 신규 LH단지내상가 25곳의 평균 점포 수는 8개였다. 이중 LH단지내상가는 특별공급 물량까지 합친 것이다.

아무래도 LH 단지내상가는 단지안 구성원의 소비에 집중하는 경향이 높지만 민간 단지내상가는 스트리트형으로 구성되는 등 외부 유동인구에도 신경을 쓰는 사례가 많아 이러한 차이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가구수와 점포 수는 단지내상가에서 잘 살펴봐야하는 부분인데, 이때 무조건 가구수가 많고 단지내상가 수가 적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고 상가뉴스레이다는 설명했다.

기본적으로 점포 수는 가구 수요를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적절하게 공급되는게 바람직하며 지나치게 많은 점포는 불황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구수 역시 아무리 많아도 주변에 근린상권이 존재한다거나 입주율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경우 단지내상가 이용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점포 수와 가구수는 단지내상가 투자 판단시 중요한 판단자료라고 할 수 있다”며 “하지만 배후가구의 유동흐름이나 주변 근린상가 존재 여부 등 단지내상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무척 많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조건들만 지나치게 따지기보다는 현장을 직접 찾아 조금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보는게 바람직하다” 고 조언했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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