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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공사 아파트 지상주차장 확대
원가절감 혁신 방안 마련
설계변경률 상한제 도입도



서울 SH공사가 짓는 아파트에서는 지상 주차장 비율이 확대될 전망이다.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 중인 SH공사는 건설비용 감축을 위해 주차장의 일정부분을 지상에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잦은 설계변경을 막기 위한 상한제도 도입된다.

SH공사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원가 절감을 통한 경영혁신 방안’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SH공사가 짓는 새 아파트에는 전체 주차장 면적의 15% 이상을 지상에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는 지하주차장을 30% 설치해야 한다는 기준밖에 없다. 지하주차장은 안전성 등 건축물 품질을 고려해 지어야 하기 때문에 공사비가 많이 드는 만큼, 지상으로 분산하면 원가가 절감될 전망이다. 지상주차장 15% 설치 때 전용 85㎡ 규모의 아파트 기준으로 평당 17만7000원의 공사비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SH공사는 분석했다. SH공사는 또 민간이나 타 공사보다 긴 아파트 공사기간도 최소 15일에서 1개월 이상까지 단축하기로 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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