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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봄바람 탄다!…14개월만에 반등

[헤럴드생생뉴스] 서울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14개월 만에 상승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아파트 매매가격은 2월 기준 0.86%p 올랐다. 상승 비율은 강남(2.35%p), 강동(0.79%p), 송파(0.69%p), 서초(0.04%p) 순이었다.

강남의 경우 개포주공2ㆍ3ㆍ4단지가 500만∼3500만원 올랐다. 강동은 둔촌동 둔촌주공2ㆍ3ㆍ4단지와 고덕동 고덕주공5ㆍ6ㆍ7단지가 일제히 올랐다. 송파는 가락시영1ㆍ2차와 잠실주공 5단지가 상승했다.

거래량도 증가일로다. 강남구 아파트 매매 건수는 233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2% 증가했다.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재건축사업 진척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반면 이번주 신도시와 수도권아파트 매매가격은 0.01%씩 내렸다.

신도시는 평촌(-0.03%)과 분당(-0.02%)이 하락을 주도했다. 평촌 호계동 목련신동아 122㎡가 250만원 떨어졌고 분당은 서현동 효자대우, 효자LG, 야탑동 탑경남,  탑벽산 등이 500만원 내렸다.

수도권은 의왕(-0.03%), 의정부(-0.03%), 인천(-0.02%), 광명(-0.02%) 등  지역이 약세였다. 의정부 녹양동 동원1차, 삼성래미안이 250만∼1000만원 하락했다.

전세가도 봄 이사철을 맞아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서울의 경우 은평(0.19%), 용산(0.17%), 서대문(0.15%), 성북(0.15%), 관악(0.14%), 성동(0.14%) 등 순으로 올랐다.

은평 응암동 경남, 우성아파트와 구산동 동익파크 전세가격이 1주일 동안 500만∼1000만원 올랐고 용산은 한남동 현대힐스테이트, 보광동 삼성리버빌, 이촌동 현대 등 일대 아파트 전세가격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3%)과 중동(0.02%)이 상승했고 일산, 평촌, 산본 등 지역  아파트 전세가는 보합이었다. 분당은 이매동 이매동신3차, 이매청구 전세가격이 50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광명(0.07%), 의왕(0.05%), 과천(0.04%), 안산(0.03%), 고양(0.03%), 안양(0.02%), 부천(0.02%) 등 지역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광명은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이 신혼부부 수요 증가로 250만원  올랐다.

이미윤 부동산114 과장은 “최근 강남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났지만 주택거래  회복을 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새 정부 규제 완화 대책의 불확실성이 커졌고  매도자들이 호가를 올리며 거래를 미루는 등 관망세로 돌아서 거래가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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