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지난 12월 선보인 인터파크도서의 책 추천 서비스 ‘나만의 #검색어’가 오픈 2달 만에 6000 건이 등록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만의 #검색어’는 추천도서 목록을 주변 지인들과 공유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구매도 가능하다. 그 동안 ‘나만의 #검색어’를 통해 고객들이 직접 소개한 책의 종수는 약 2만 여종으로 등록 검색어당 평균 약 3권의 책을 추천하고 있다.

‘나만의 #검색어’는 독서 경험이 반영된 도서 위주로 추천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에서 공감의 폭이 넓다. 여기에 검색어를 통해 책을 구입하게 되면 결제금액의 1%가 #검색어를 등록한 지인에게 추가 적립금으로 제공한다.

#검색어에는 개인의 추천 도서뿐만 아니라 시즌 이슈 및 트렌드를 반영한 키워드도 올라 공유되고 있다.

지난 2월 25일에는 새로 취임한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새 대통령에게 권하고 싶은 책’’ 등이 등록돼 관심을 모았다.

또 #김태희랑 비처럼 연애하기, #집에 안 들어오는 남편에게, #담배 피는 아들에게, #모태솔로의 겨울이야기 등 톡톡 튀는 #검색어들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를 활용하는 저자와 출판사의 참여도 늘고 있다. 시인 정호승은 ‘#한 권의 위로’를, 스타강사 김미경은 ‘#내 꿈을 만드는 법’을 등록했으며, #문학동네 박완서 2주기 추모전, #열린책들 2013 세계문학 비긴즈 도 올라있다.

인터파크도서 주세훈 상무는 “매월 5000종 이상의 수많은 책이 출간되고 있지만 인터넷서점들이 많은 책을 소개하는 한계가 있다”며 “소셜과 검색을 접목시킨 #검색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보다 좋은 책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그를 통한 소비가 활성화되는 서비스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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