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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아름다운 것들’로 또 한 번 뮤지컬 배우로 도전하는 가수 양희은
가수 김광석, 김현식 등 심금을 울리는 노래를 선사했던 가수들의 곡이 뮤지컬을 통해 다시 주목받는 요즘, 가수 양희은의 주옥같은 노래들이 뮤지컬로 새롭게 관객을 만난다.

오는 4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아름다운 것들’은 관객들의 지친 마음을 달랠 양희은의 잔잔한 곡들로 한가득 꾸며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아름다운 것들’에선 양희은이 극 중 라디오 DJ가 되어 여러 사연들을 읽어주며, 이야기는 배우들을 통해 무대에 재현된다. 사연은 자신이 직접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첫사랑의 추억,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의 화해, 부부의 이야기, 노년을 맞은 이들의 꿈들을 이야기하는 양희은의 목소리와 함께 관객과의 공감과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간다.

‘아침이슬’, ‘상록수’, ‘아름다운 것들’,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세노야’, ‘들길 따라서’, ‘백구’ 등 그의 곡 18곡으로 객석에 봄날의 따뜻함을 전하며 겨우내 지친 영혼들을 위로한다.

올해 나이 만 61세. 가수로 데뷔한 지 벌써 42년을 맞는 양희은이 가수에서 라디오 DJ로, 이제 뮤지컬 배우로 변신했다. 사실 뮤지컬 배우로서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양희은은 지난 2011년 동생 양희경과 함께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다룬 ‘어디만큼 왔니’로 처음 뮤지컬 무대에 섰다. 뮤지컬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두번째 작품을 생각하게 했고 이번엔 관객의 마음을 달래는 방법으로 뮤지컬을 생각중이다.

이번 작품에선 관객의 사연도 소개된다. 4월 12일까지 이메일(musicalrang@gmail.com)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보내면 양희은과 제작진이 사연을 선정, 20쌍을 ‘아름다운 것들’의 객석에 초대할 예정이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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