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근혜 닷컴’ 도메인 가격이 1억원?
[헤럴드생생뉴스]중국인이 박근혜(朴槿惠) 대통령 중문 이름의 병음으로 지은 인터넷 사이트 도메인을 등록한 뒤 한국돈 1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공개 매각하겠다는 인터넷 사이트 도메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중문명인 ‘퍄오진후이(朴槿惠)의 병음으로 만든 ‘퍄오진후이닷컴’(www.piaojinhui.com)이다.

이 도메인을 팔겠다고 나선 중국인은 우한(武汉)에 소재한 후베이(湖北)대학 중문과를 졸업하고 칭다오(青岛)의 LG전자 중국총본부에서 9년을 근무한 올해 38세의 리이먀오(李燚淼 사진)씨로 한국정치상황이나 문화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자 8월22일 이 도메인을 중국 유명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인 중국완넷(中国万网)을 통해 ‘퍄오진후이닷컴’ 등록 신청을 했다. 같은달 24일, 글로벌인터넷주소관리센터로부터 도메인 등록자로 인정받았다.

리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중국어 병음으로 만든 사이트 도메인을 1억원에 판매한다”며 “지난해 12월 20일에는 북한 기업에서 20만달러(약 2억1750만원)에 구매하겠다고 했지만 믿기어려워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리씨는 시나닷컴, 텅쉰(腾讯) 등 7개 유명 포탈사이트의 웨이보에 이미 자신의 실명, 전화번호, 주소를 밝히고 한국돈 1억원에 도메인을 팔겠다고 밝힌 상태로 현재도 구매자를 찾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