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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휠라코리아, 증권사 ‘갸우뚱 보고서’에 내림세 지속
[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휠라코리아가 실적 개선 여부에 대해 ‘갸우뚱’한 평가를 내린 증권사들의 보고서가 잇달아 나오면서 주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28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휠라코리아의 주가는 전일대비 200원(-0.34%) 내린 5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휠라코리아의 주가는 지난 15일 이후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최근 10거래일 동안 3거래일을 제외하고는 줄곧 내리막을 걷고 있다. 이 기간 주가는 7% 넘게 빠졌다.

이날 장이 열리기 전에 나온 증권사들의 휠라코리아 보고서에서 역시 비교적 부정적인 전망이 우위를 보이면서 하락세는 이어졌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휠라코리아는 과도기를 거치면서 올해 매출성장률과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회복되겠지만 과거 호황기까지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6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아큐시네트 관련 손익에 대한 불확실성 이외에도 휠라코리아 자체 영업 실적 역시 아직까지는 뚜렷한 개선 추세가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1분기 휠라코리아 영업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한 1671억원을 달성할 전망이고 영업이익역시 전년동기대비 5.3% 감소한 236억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앞서 휠라코리아는 지난 8일 2012년도 실적발표에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0.5% 감소한 326억원, 당기순이익은 26.2% 줄어든 292억원이라고 공시했다.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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