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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창조경제’ 맞춰 R&D 강화
30대ㆍ학사 여성 등 총 6명

임원급 연구위원 파격 발탁

“시장선도 성과주의 따른 것”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LG화학(051910)이 파격적으로 학사 출신 여성과 30대 남성을 임원급 연구위원으로 발탁했다. 상상력, 창의성, 과학기술에 기반한 경제 운영을 통해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 체질을 바꿔 신성장동력, 새로운 시장,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새 정부의 핵심 정책 ‘창조경제’에 발맞춰 연구ㆍ개발(R&D) 부문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시장 선도와 미래준비 가속화를 위해 R&D 분야 연구위원 6명을 신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장영래 연구위원                      박문수 연구위원
이들 중 장영래 연구위원은 여성 학사 출신으로 광학용 코팅 필름 제조의 핵심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1995년과 2004년 두 번이나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39세인 박문수 연구위원은 3D TV용 광학필름(FPRㆍFilm Patterned Retarder) 개발을 주도했다.

LG화학 관게자는 “이번 인사는 ‘실력 있는 인재는 학력ㆍ성별ㆍ나이에 관계없이 발탁한다’는 ‘시장 선도 성과주의’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R&D 분야의 핵심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08년부터 연구ㆍ전문위원 제도를 도입했다. 지금까지 연구위원 25명, 전문위원 2명을 선임했다.

연구위원들은 임원급 대우가 제공되고, 특정 분야의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3년 단위로 성과에 대한 평가를 받는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역량이 인정되면 정년을 보장받고 사장급 수석 연구ㆍ전문위원까지 승진할 수 있다. 다음은 인사 내용.

◇연구위원 선임 ▷CRD연구소 김종걸 장영래 최용진 ▷석유화학연구소 고동현 ▷정보전자소재연구소 박문수 송헌식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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