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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에 유명 브랜드 재건축 아파트 입주한다는 데, 강남 랜드마크 바뀔까?
[헤럴드경제 = 윤현종 기자] 삼성물산이 지난해 분양한 ‘래미안 도곡 카운티’ 단지가 26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서울 강남 한복판인 도곡동의 새 브랜드 아파트 입주는 2007년 현대산업개발의 ‘도곡 아이파크’ 이후 근 6년 만이다. 진달래 1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도곡 카운티의 이번 입주로 삼성물산은 도곡동 일대에 래미안 그레이튼, 래미안 역삼 등을 잇는 ‘래미안 주거벨트’를 형성하게 됐다.

입주 첫날,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남의 새아파트로 이사오려는 수요자들로 단지는 북적댔다. 분주한 가운데서도 입주 도우미들의 안내에 따라 큰 탈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달 초 실시한 입주자 사전점검 당시 입주예정자들의 평가도 좋았다. 채광과 통풍이 용이한 판상형 중심의 평면이 입주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삼성물산의 꼼꼼한 시공으로 도배상태, 바닥재, 현관문, 창호 등 마감재와 인테리어 상태에 대해서도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래미안 도곡 카운티의 입주로 인근 전세시장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도곡동의 W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강남에 오랜만에 들어서는 새아파트다 보니 수요가 꾸준하다. 벌써부터 전용면적 84㎡ 전셋값이 7억∼7억5000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 앞으로 새학기가 시작되고 입주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입소문이 퍼져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가격은 더욱 올라갈 것”이라 고 전망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2층, 지상17~21층 8개동 총 397가구 규모다. 분당선 한티역이 도보 3분거리(50m)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3호선 도곡역과 2호선 선릉역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ㆍ수도권 주요도로인 남부순환로, 테헤란로 등도 가깝다.


또한 강남 학군의 핵심을 이루는 초중고교들이 인접해 있다. 강남구에서 제일 선호하는 공립초등학교 대도초등학교가 단지에서 400m거리에 있으며 중대부고(700m), 단대부중ㆍ고(350m), 숙명여중ㆍ고(800m) 등이 단지에서 1km 거리 안에 모두 들어가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롯데백화점 강남점, 강남세브란스 병원, 이마트 역삼점 등이 가까워 풍부한 강남 생활인프라를 한 몸에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도곡공원과 양재천 등 녹지공간도 풍부해 생활환경도 쾌적하다.

이번 입주를 책임지고 있는 삼성물산 관계자는 “분당선과 2호선ㆍ3호선 등 지하철 이용이 편하고 강남 핵심 학군과 생활편의시설들이 인접해 있는 등 장점이 많아 실입주율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 봄이사철을 맞아 입주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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