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 디지털대성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91.8% 성장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

㈜디지털대성(대표이사 최진영)은 지난해 매출액 525억 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1%, 91.8%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의 사교육 억제 정책 등으로 교육업계의 부진이 우려됐던 시장 분위기와는 달리 디지털대성이 호실적을 달성한 것은 이러닝 사업부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러닝사업부의 2011년 매출액은 95억원을 기록했지만, 작년에는 전체 실적의 36.9%에 달하는 194억원을 달성하며 200% 이상 성장했다.

특히 비상에듀를 인수한 지난 11월 이후 유능한 강사와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면서 매 월 실적이 전년 대비 2~3배씩 뛰며 3개 사이트 간의 시너지가 나타났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2014년도 수능이 A,B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새롭게 개정될 것이라고 발표됨에 따라 이번 수능에 많은 재수생이 몰리며 온라인 강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도 매출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희선 신임 대표이사는 “올해 디지털대성은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반을 토대로 온라인 교육업계의 판세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대성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주 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며, 기준일은 2012년 12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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