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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신용카드 발급 4년만에 감소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지난해 신용카드 발급장수가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처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2년 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1억1623만장으로 전년말의 1억2214만장에 비해 4.8% 줄었다.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경제활동인구 1인당 4.9장에서 4.5장으로, 국민 1인당 2.5장에서 2.3장으로 각각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신용카드 불법모집 근절대책의 영향으로 향후 발급장수는 더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체크카드 발급장수는 지난해 12월말 8789만장으로 전년 말의 8464만장보다 3.8% 증가했다.

지난해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 카드이용실적(승인기준)은 일평균 2737만건 및 1조8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건수 및 금액이 각각 16.9%, 5.3% 늘었다.

이중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전년에 비해 건수 및 금액이 각각 13.1%, 3.6% 증가한 일평균 2044만건 및 1조5000억원이었다. 이용금액 증가세는 최근의 소비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의 9.5%에 비해 크게 축소됐다.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681만건 및 2271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0.9%, 19.3% 증가했다. 이용금액 증가세는 둔화됐으나 신용카드에 비해서 높은 증가율을 유지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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