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피혁제품 전문 제조업체 유니켐(대표 심양보)은 LVMH그룹 계열 M사에 공급하는 가방용 일반 피혁원단을 3월까지 50만달러(한화 5억4000만원)의 메인오더 물량을 공급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니켐은 M사 추가 샘플오더 2건을 진행하고 있어 메인오더를 포함해 매월 60만달러 규모의 기본 물량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니켐은 3월 한달 간 전체 명품가방용 원단에서만 총 200만평방피트의 주문물량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명품 핸드백용 가죽 원단 공급이 증가세를 띠고 있다”며 “지속적인 품질향상 노력으로 이룬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13년 실적 개선세가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우량 거래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증자 후 추가 구매자금 확보로 제품 생산과 공급도 원활해져 실적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심양보 유니켐 대표는 “최근 증자 성공으로 유리한 영업환경이 조성됐다”며 “고급가방에 고부가가치 원단 공급이 늘면서 올해부터 점진적인 이익률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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