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산업용 특수필름 소재 전문 기업인 한진피앤씨(061460, 대표이사 이수영)는 14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이를 장보 인트러스트 코리아가 전액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장보 인트러스트 코리아는 이번 한진피앤씨가 발행한 BW 인수자금 140억원 전액을 싱가포르 장보 글로벌 P.T.E로부터 지원받아 인수했다.
한진피앤씨 관계자는 “싱가포르 장보 글로벌 P.T.E는 유류, 곡물 등 수출입 전문기업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한진피앤씨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곡물 수출입 사업에 중요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며 “신규 자금으로 기존 부채를 상환할 계획이어서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피앤씨측은 “기업 재무구조 개선 및 수익사업 실현의 일환으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콜롬비아 유전 광구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몇몇 기업들과 최종 협상 중”이라며 “유전이 매각되면 회사 재무 상태 및 손익에 큰 개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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