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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프라임 오피스시장 지난해 4분기 공실률 8.2% 기록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지난해 4분기 서울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이 8.2%를 기록한 것으로 27일 조사됐다. 세빌스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4분기 서울 프라임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8.2%를 기록, 전분기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평균 서울 오피스 시장 공실률은 전년 대비 0.4%포인트 증가한 8.4%를 기록했다. 이어 4분기 임대료(전용면적기준/3.3㎡당)는 전분기대비 0.2%, 전년동기대비 2.8% 인상된 16만1100원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인 90개 프라임 오피스 빌딩중 2개의 빌딩이 임대료를 인상해 예년에 비해 임대료가 올라간 빌딩은 적었다. 강남권역의 임대료 인상률이 3.8%로 가장 높았다. 올해 평균 임대료 인상률은 3% 안팎으로 2012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4분기 주요 오피스 빌딩 거래는 대형 4건, 중ㆍ소형 22건으로 총 26개 빌딩이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분기 거래 규모는 2조2000억원이다. 4분기 주요 거래 사례는 도심권역의 에이스타워, 남산그린빌딩, 강남권역의 KAIT빌딩(구 토마토빌딩), 아남타워, 여의도권역의 한국HP빌딩 등이다.

4분기 프라임 오피스의 수익률(cap rate)은 5% 초반대, 중ㆍ소형 오피스빌딩의 수익률은 6%~7%대로 지난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홍지은 세빌스 상무는 “재정상황이 어려워진 기업들의 자산 매각 움직임과 펀드만기 등으로 인해 다수의 대형 및 중소형 오피스 빌딩들의 거래가 이루어졌다”며 “이에 따라 2012년 총 거래규모는 5조3000억원으로 1998년 조사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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