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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멀티골’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완파…국왕컵 결승진출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이번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웃었다. 올시즌 5번째 엘클라시코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완승을 거두고 코파 델레이(스페인국왕컵)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코파 델레이 준결승 2차전에서 호날두가 2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3-1 완승을 거뒀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와 1-1로 비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로써 1, 2차전 합계 4-2로 바르셀로나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비야-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승자와 우승컵을 다툰다.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양팀의 맞대결, 득점랭킹 1,2위의 메시와 호날두의 빅뱅. 하지만 이날 만큼은 호날두의 완벽한 승리였다. 득점선두 리오넬 메시 앞에서 2골을 터뜨리며 보란듯이 포효했다. 호날두가 전반 13분 페널티킥골과 후반 12분 추가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끄는 동안 메시는 무득점과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 완벽한 움직임을 펼치면서 메시를 철저하게 봉쇄했다.

전반 13분 호날두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1-0으로 전반을 앞선 채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2분 호날두가 두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여유있게 앞서나갔다. 호날두는 팀 동료 디 마리아의 슈팅이 바르셀로나 골키퍼 핀투를 맞고 골문앞으로 흐르자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르셀로나 골문을 갈랐다. 후반 23분엔 바란이 팀의 세번째 골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종료 직전 알바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anju1015@heraldcorp.com

사진=KBS N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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