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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정부 첫 수석비서관급 회의...청와대 정상가동은 시간 걸릴듯
박근혜 정부 들어 첫 수서비서관급 회의가 26일 오전 열렸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의 골격을 이룰 정부조직개편안은 3차 최종시한인 이날도 파행을 거듭하고 있고, 매주 화요일 열리는 국무회의도 열리지 못해 박근혜 정부의 정상가동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첫 수석비서관급 회의를 주재하고, 정권초반 국정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티 타임’ 형식으로 열린 첫 수석비서관급 회의에선 정식 안건은 없었지만, 현 정부의 조기 안착을 위해선 무엇보다 청와대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정권초기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의지를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매주 화요일 열리는 국무회의는 열리지 못했다. 이와함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인선이 보류되는 등 ‘업무 파행’ 상태도 계속돼 청와대가 정상화되기 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파행으로 인해 청와대도 업무 파행이 불가피하다”며 “이날 수석비서관급 회의에서도 상황이 어수선한만큼 수석비서관들의 역할이 중요하며, 국정은 단 1분 1초도 멈춰설 수 없는 만큼 이에 대한 수석비서관들의 마음자세와 행동을 주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박 대통령은 이날 데이비드 존스턴 캐나다 총독과의 정상 환담을 시작으로 취임식에 참석한 외교사절들과의 단독 및 단체 접견 일정을 11건이나 진행한다. 톰 도닐런 미국 백악관의 국가안보보좌관도 접견해 한반도 주변 4강 외교 사절을 모두 만났다.

박 대통령은 또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통과될 경우, 외교사절 접견 일정을 쪼개 임명장을 수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석희 기자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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