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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황>코스피 하락 출발…2000선 밑돌아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코스피가 하락세다.

26일 코스피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53포인트(0.52%) 하락한 1998.99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0포인트(0.82%) 내린 1993.12로 개장하고 나서 등락을 거듭했다.

전일 미국 주요 증시는 이탈리아 총선 기대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 중 베를루스코니의 중도우파 연합이 우세하다는 소식에 낙폭을 확대하며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억원, 98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36억원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순매도를 나타하며 전체적으로 109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했다. 전기가스업(0.61%), 의료정밀(0.71%) 등은 상승했다. 보험(-1.94%), 금융업(-1.17%) 등이 1%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0.46% 내린 152만3000원에 거래됐다. LG전자, 대우건설, 한국전력 등은 0~1% 상승세를 나타냈다. KB금융,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55포인트(0.11%) 오른 527.86을 나타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증시는 이탈리아 총선 결과와 미국 시퀘스터(미국 정부예산 자동감축) 발동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하락이 예상된다”며 “일본은행 총재에 구로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가 내정됐다는 소식에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가 다시 강세 전환했다는 점에서 국내 수출주에 대한 부담은 다소 약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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