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괴물’ 류현진이 미국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등판 1이닝 무실점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LA다저스 좌완투수인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맞았지만, 삼진 1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1이닝을 마감했다.

류현진은 첫 타자인 좌타자 블레이크 테코트를 투수 앞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이어 고든 베컴을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첫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어 등장한 드웨인 와이즈에게 3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제프 케핑어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2대2로 비겨 시범경기 1무 1패를 기록했다.

류현진의 다음 시범경기 등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5일 뒤인 3월 2일 LA에인절스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중 1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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