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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라이프 ‘제로’ 내세워 급성장...출시 2개월만에 1만건 돌파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지난해 2월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현대라이프가 금년초 내놓은 신상품 ‘제로’가 출시 2개월만에 1만건을 돌파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현대라이프 관계자는 22일 “지난 1년간 외형 성장보다는 영업조직 재정비와 고객정보 보안시스템과 같은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기울여 왔다”며 “그 결과 영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라이프의 보장성보험 4회차 유지율은 지난해 1월 88.4%에서 12월에는 94.9%로 증가했으며, 설계사 정착률도 같은 기간 61%에서 92%로 크게 상승했다. 완전판매 정착및 조직이 안정화되면서 성장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달 선보인 보험상품 ‘현대라이프 ZERO(제로)’가 출시 2개월만에 1만건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어 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 제로는 국내 보험시장과 소비자 특성을 분석하고, 유럽, 미국, 일본 등 해외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올해 1월부터 시장에 출시한 상품이다. 


업계에서는 보험 내용이나 보장기간이 기존 보험상품들과 달리 복잡하지 않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즉 보험 내용과 지급조건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심플하게 설계된 점과 모든 판매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점이 실적 호조의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최진환 현대라이프 대표이사는 “단기 실적에 집착하기 보단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개발과 서비스에 초점을 맞출 것” 이라며 “지난 1년간 내실 기반구축에 전력을 다 해 준 임직원과 FP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라이프는 오는 24일 창립 1주년을 맞이한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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